친환경농업의 자랑스런 전남인 강진에서 나와

2006. 10. 30. 16:10내고향강진의 향기

 

친환경농업의 자랑스런 전남인 강진에서 나와


- 강진 작천 김성수씨 수상 영예 -


지난 25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성수(48. 작천면 현산리)씨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분야 ‘2006년 자랑스런 전남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2005년부터 세계 최고의 미질과 밥맛을 자랑하는 탑라이스 생산단지의 선도적 추진과 농약과 비료를 50%이상 줄인 친환경농법, 게르마늄 농축액을 살포한 기능성 쌀 생산으로 강진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씨는 “강진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석)의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제고에 대한 작목반원들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되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성수씨는 “56ha의 탑라이스 생산 단지에 국내산 벼 품종 중에서는 가장 미질과 밥맛이 뛰어난 호평벼를 재배했고 강진농협RPC(소장 정옥태)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유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박산마을은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는데 적합한 환경과 과학적인 재배기술이 더해져 지난해 품질평가에서 전국 13개 생산단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마을이장도 맡고 있는 김씨는 “관행농법에 익숙한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며 “농업기술센터의 집중적인 지도를 통해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주민들이 친환경농법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고품질 쌀 생산에 자부심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부인 이재숙(41)씨와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