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잊혀지는 추억의 파편을’
2006. 11. 7. 15:23ㆍ나의 취재수첩
‘잡아라, 잊혀지는 추억의 파편을’ | ||||||||||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특허출원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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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가 사회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6년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를 43만명에서 최대 56만명으로 추산하고 이로 인해 최고 4조 4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치매는 뇌의 위축, 신경세포 감소, 노인반점의 출현 등과 같은 뇌신경의 파괴로 인하여 기억력장애, 언어장애, 행동장애, 편집증적 사고 등 전반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증후군(증상복합체)을 일컫는 것으로, 그 종류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파킨슨병, 루이 소체 치매, 헌팅톤병, 제이야콥병, 픽병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65세 미만의 젊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초로기(初老期) 치매』가 크게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알츠하이머병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한국치매학회에 따르면, 2006년 8월 현재 14개 치매센터 외래에 등록된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가운데 65세 미만 환자가 13.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관련된 출원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총 555건이 출원되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이 중 외국인 출원이 514건(92.6%)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이러한 출원건수의 증가는 다국적 제약회사에 의한 외국인 출원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원의 경우, 1999년 출원되기 시작하여 2005년까지 41건이 출원되어 전체 출원건수 대비 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붙임 1 참조). 국가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미국이 전체출원 555건 중 221건으로 전체 출원건수 대비 40%를 차지하여 단연 선두에 있고, 그 다음이 독일 52건(9%), 스위스 43건(8%) 및 일본, 영국이 각각 29건(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화이자·일라이릴리·스미스클라인비참(미국), 에프호프만라로슈(스위스), 바스프(독일) 등과 같은 외국의 유명 다국적 제약회사의 출원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붙임 2 참조). 내국인 출원 총 41건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같은 정부출연연구소가 15건(37%), 벤처기업 11건(27%), 개인 5건(12%), 대학의 산학협력단 4건(10%), 제약회사 3건(7%) 및 기타 3건(7%)으로 나타나 벤처기업에 의한 연구가 비교적 활발한 반면, 이 분야에 대한 국내 제약회사의 연구개발이 상대적으로 저조함을 알 수 있다(붙임 3 참조). 이 분야의 출원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출원은 대부분 N-methyl aspartate(NMDA) 길항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및 항 아밀로이드 단백질제 등의 용도를 갖는 도네페질·갈란타민·타그린·메만틴 등과 같은 신규 화합물의 합성분야에 연구가 집중되어 있는데 비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물 추출분야가 52%, 화합물 합성분야 24%, 펩타이드/유전자 관련분야 22%로서, 화합물 합성분야 등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외국인 출원과는 달리 이미 우리나라에서 전통의약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는 토복령·구기자·둥굴레·맥문동·독활·칠엽수·음나무 등을 이용한 천연물 추출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인 것을 알 수 있다.(붙임 4 참조) 그런데 화합물 합성분야와 비교하여 볼 때, 천연물 추출분야는 상대적으로 부작용 및 독성 발현율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생체 친화적인 신약의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충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문의> 특허청 약품화학심사팀 최승삼 사무관 042-481-5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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