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 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대폭 확대
2006. 11. 6. 11:43ㆍ나의 취재수첩
심 · 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대폭 확대 | ||||||||||
내년 7월부터 고혈압 · 당뇨 · 뇌졸증 등 등록관리사업 시범사업 17억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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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뇌졸증 등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부지원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관련예산을 올해 29억원에서 134.1%늘어난 68억원으로 확대하고,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 질환 등록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내년 7월부터 1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환자 등록관리사업과 심근경색, 뇌졸증 환자 등록관리사업이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고혈압・당료환자 등록관리 시범사업을 위해 내년에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환자들은 보건소나 민간병원 등에 등록하면 치료일정, 보건소 교육정보, 개인별 건강정보 등에 관한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시로 전달받게 된다. 또 등록환자를 위한 상설교육장을 보건소에 설치・운영되고, 경로당・직장 등을 통한 순회교육과 비약물 치료 교육병원 지정・ 운영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획예산처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의 등록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에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만명에게 진료비(약제비)로 월 6000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12억원을 투입, 뇌졸증, 심근경색 환자에게 간호서비스 제공 및 등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사업 대상 광역시의 8개 보건소에 전담간호사 4명씩을 배치하고, 지역병원의사와의 연계 상담, 재활 등 가정방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40개 종합병원에 전담 간호사 1명씩을 배치하고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의 증상, 진단, 가족병력, 치료결과 등을 조사・등록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 질환등록관리 사업을 내년부터 3년간 시범실시한 후 사업평가를 통해 추가확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며,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와 함께 현행 심・뇌혈관질환 예방홍보 및 관리, 시・도 및 보건소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예산도 올해 29억원에서 내년에는 39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비만진단 및 운동처방, 영양상담 등을 제공하는 보건소 비만클리닉학교가 5개소에서 10개소로 늘어나고, 지역특성에 맞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위해 16시・도 의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원단’에 10억원이 지원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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