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농민들, 해외연수 귀국 보고회 가져

 

강진 농민들, 해외연수 귀국 보고회 가져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일 재배기술 선진화와 의식변화를 모색하고자 웰빙 곡식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연수에 대해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

  귀국보고회에 참가한 연수자들은 연수과정에서 느꼈던 소감과 앞으로 있을 해외연수를 위한 조언 등 유익하고 생산적인 해외연수를 위한 귀국보고회를 가졌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의 해외연수는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웰빙곡식 재배농가 및 단지별 대표 등 20명을 선발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연수를 실시했다.

  김광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웰빙 곡식 재배 및 유통 현장 견학을 통해 세계 농산물시장에서 우리농업이 살아남는 길은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뿐이다.”고 강조했다.

  연수를 다녀온 김제팔(강진읍, 58세)씨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기술습득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이 당면한 문제는 판매대책 없는 생산이다.”라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위해 계약재배는 물론 생력화를 위한 농기계 지원, 소포장제 지원 등 군 단위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한편 연수자들은 “선진국 벤치마킹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많은 농업인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바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부서 및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