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싼타페가 어느 차지?
2006. 11. 26. 18:37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진짜 싼타페가 어느 차지?
[조선일보 최원석기자]
중국의 한 자동차회사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2006 베이징모터쇼’에 현대차 SUV(지프형차)인 신형 싼타페를 그대로 베낀 차를 나란히 출품,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차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대형 모터쇼에 처음 출품된 국산차와 중국회사의 ‘짝퉁’ 모델이 같은 곳에 함께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황해자동차가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내놓은 SUV ‘치셩’은 라디에이터그릴·전조등·안개등 등 세부 디자인까지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앞모습을 거의 베꼈다는 지적이다. 또 옆과 뒷모습은 기아차 쏘렌토를 모방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신형 싼타페의 표절의혹 차종은 신형 싼타페가 등장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어서, 과거의 표절논란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GM대우 마티즈를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베꼈다는 논란이 불거진 적은 있지만, 마티즈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8년이었고 마티즈를 베꼈다는 지적을 받은 체리 QQ는 2003년에 등장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2일 “베이징모터쇼에 출품된 ‘치셩’을 살펴본 결과 싼타페와 앞모습 디자인이 거의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형 싼타페의 중국 내 판매에 악영향을 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해 5월 마티즈를 모방한 중국 체리자동차에 경제적 손해를 배상하고 해당 차량의 부당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몰수해 달라는 소송을 베이징시 인민법원에 낸 바 있다.
(최원석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ws-choi.chosun.com] )
중국의 한 자동차회사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2006 베이징모터쇼’에 현대차 SUV(지프형차)인 신형 싼타페를 그대로 베낀 차를 나란히 출품,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차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대형 모터쇼에 처음 출품된 국산차와 중국회사의 ‘짝퉁’ 모델이 같은 곳에 함께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황해자동차가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내놓은 SUV ‘치셩’은 라디에이터그릴·전조등·안개등 등 세부 디자인까지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앞모습을 거의 베꼈다는 지적이다. 또 옆과 뒷모습은 기아차 쏘렌토를 모방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신형 싼타페의 표절의혹 차종은 신형 싼타페가 등장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어서, 과거의 표절논란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GM대우 마티즈를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베꼈다는 논란이 불거진 적은 있지만, 마티즈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8년이었고 마티즈를 베꼈다는 지적을 받은 체리 QQ는 2003년에 등장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2일 “베이징모터쇼에 출품된 ‘치셩’을 살펴본 결과 싼타페와 앞모습 디자인이 거의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형 싼타페의 중국 내 판매에 악영향을 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해 5월 마티즈를 모방한 중국 체리자동차에 경제적 손해를 배상하고 해당 차량의 부당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몰수해 달라는 소송을 베이징시 인민법원에 낸 바 있다.
(최원석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ws-cho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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