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 골프채’ 활개친다
2006. 11. 26. 18:40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중국산 ‘짝퉁 골프채’ 활개친다
(::DDH 모조 골프볼 국내숍서 버젓이 팔려::)
최근 유명브랜드의 골프채 등을 모방한 ‘짝퉁’(모조품)제품이 잇따라 적발돼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모조품 적발 = 지난 9월부터 국내 일간지에 ‘다이와 어드바이저’라는 브랜드의 풀세트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나왔다. 소비자 들이 일본 다이와를 연상했는지 100세트가 순식간에 판매됐고 일본 다이와 정식 수입업체인 ㈜마스터즈 인터내셔널은 이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 결과 이 업자는 7~8년 전 수입된 바 있는 모델을 중국에서 카피, 원산지를 일본으로 속여 들여온 것으로 밝혀져 구속됐다. 지난해 10월 N홈쇼핑에서는 같은 브랜드로 ‘ 팀 다이와 하이트렉’이라는 골프채가 판매된 바 있는데 애프터 서비스(AS)를 거부당한 소비자에게 고발당했다. 이 역시 중국이 원산지이나 미국산으로 반입됐다.
또 던롭 DDH 골프볼 또한 지난해부터 중국 모조품이 국내 골프숍이나 골프장에서 버젓이 팔려 정식수입상이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 지난 5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 랜드의 모조 골프가방 1600여점(시가 10억원 상당)을 제조해 인 터넷 오픈마켓 등을 통해 유통시킨 업자 5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적발됐다.
◆정품확인 방법 = 일단 가격이 월등히 싸면 십중팔구 모조품이 나 병행수입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또 정품과 비슷한 가격을 붙여놓고 큰 폭으로 할인해 주거나 사은품으로 다른 용품을 주는 경우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원산지 표시를 보고 AS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대개 골프채 겉 모양은 정상품과 구분이 힘든 만큼 제품에 고유번호와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브랜드나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모조품은 아니지만 병행제품 역시 AS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당수 수입상들은 일본과 달리 한국형 스펙으로 독자 개발, 판매하고 있어 병행이나 밀수품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경우도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골프용품 시장 규모의 20~30%인 1000억원대의 물품을 모조품이나 밀수 등 비정상품으로 보고 있다”며 “수입 통관 시 세관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모조품을 쉽게 적발할 수 있지만 세관의 형식적인 검사 탓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한 일부 골퍼들은 모조품인 줄 알면서도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구입하기도 해 그릇된 소비 행태가 모조품 범람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최명식기자 mschoi@munhwa.com
최근 유명브랜드의 골프채 등을 모방한 ‘짝퉁’(모조품)제품이 잇따라 적발돼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모조품 적발 = 지난 9월부터 국내 일간지에 ‘다이와 어드바이저’라는 브랜드의 풀세트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나왔다. 소비자 들이 일본 다이와를 연상했는지 100세트가 순식간에 판매됐고 일본 다이와 정식 수입업체인 ㈜마스터즈 인터내셔널은 이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 결과 이 업자는 7~8년 전 수입된 바 있는 모델을 중국에서 카피, 원산지를 일본으로 속여 들여온 것으로 밝혀져 구속됐다. 지난해 10월 N홈쇼핑에서는 같은 브랜드로 ‘ 팀 다이와 하이트렉’이라는 골프채가 판매된 바 있는데 애프터 서비스(AS)를 거부당한 소비자에게 고발당했다. 이 역시 중국이 원산지이나 미국산으로 반입됐다.
또 던롭 DDH 골프볼 또한 지난해부터 중국 모조품이 국내 골프숍이나 골프장에서 버젓이 팔려 정식수입상이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이 밖에 지난 5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 랜드의 모조 골프가방 1600여점(시가 10억원 상당)을 제조해 인 터넷 오픈마켓 등을 통해 유통시킨 업자 5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적발됐다.
◆정품확인 방법 = 일단 가격이 월등히 싸면 십중팔구 모조품이 나 병행수입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또 정품과 비슷한 가격을 붙여놓고 큰 폭으로 할인해 주거나 사은품으로 다른 용품을 주는 경우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원산지 표시를 보고 AS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대개 골프채 겉 모양은 정상품과 구분이 힘든 만큼 제품에 고유번호와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브랜드나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모조품은 아니지만 병행제품 역시 AS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당수 수입상들은 일본과 달리 한국형 스펙으로 독자 개발, 판매하고 있어 병행이나 밀수품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경우도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골프용품 시장 규모의 20~30%인 1000억원대의 물품을 모조품이나 밀수 등 비정상품으로 보고 있다”며 “수입 통관 시 세관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모조품을 쉽게 적발할 수 있지만 세관의 형식적인 검사 탓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한 일부 골퍼들은 모조품인 줄 알면서도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구입하기도 해 그릇된 소비 행태가 모조품 범람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최명식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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