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 솔직하게 대답해야 공항서 벌금 안 내요
2006. 11. 26. 18:45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뉴스비타민] 솔직하게 대답해야 공항서 벌금 안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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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요원은 X선 검사로 시계가 있은 것을 눈치챘습니다. 그러고는 김씨에게 "신고할 물품이 없느냐"고 두세 차례 물었습니다. 김씨는 끝까지 발뺌했지요. 결국 김씨는 시계를 압수당했고, 100만원가량 벌금도 내야 했습니다. 김씨가 사실대로 답했더라면 관세만 물고 시계를 찾아갈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해외 여행길에 비싼 물건을 산 경우 세관 요원이 따로 물어볼 때는 솔직히 인정하는 게 상책입니다. 세관 요원이 물을 때는 어느 정도 증거를 잡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세관 통과 시 명심해야 할 사안이 또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거나 들어올 때 1만 달러가 넘는 외화가 있으면 반드시 세관에 신고하세요. 일반 여행자는 여행경비로 휴대한 돈이 1만 달러가 넘더라도 신고만 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고를 안 했다가 걸리면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가지고 있던 돈의 5~10%에 해당하는 벌금까지 내야 합니다.
'짝퉁' 명품도 수십 개씩 사오면 상표법 위반입니다. 혹 자신의 짐에 노란색이나 빨간색 표시가 붙었다면 절대 떼지 마세요. 세관이 X선 검색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붙인 겁니다. 함부로 뗐다가는 범법자로 오인돼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까요.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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