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선박 조난 시 구조요청 신속당부

2006. 12. 18. 18:25나의 취재수첩

군산해경 선박 조난 시 구조요청 신속당부
올해 사고선박 65척 중 30척 예인
  2006-12-14 12:45:32 입력
  지난 04년도 조난선박 무료 구조 예인서비스 실시 후 해경에
조요청을 하는 어선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난선박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무료 예인 서비스의 신속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04년도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 선박은 50척으로 이중 36%인 18척이 무료 구조 예인서비스를 이용했고 지난해에는 55척 중 50%인 27척이 이용함으로써 14%의 증가률을 보인바 있으나 올해는 30척이 무료 예인서비스를 이용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1월말기준 관내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어선 54척, 관공선 1척, 타선 8척 등 모두 63척(232명)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중 선이 전체의 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어선종사자들의 안전대처 능력이 특별히 요구되기도 하였다.

  특히 무료 예인서비스 신청선박 중 기관고장 20척, 추진기 장애 5척, 기타 5척 등 모두 인재로 분석되어 출항전 장비의 사전 점검이 안전사고 방지의 최우선인걸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구조요청이 해난사고 방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나 조난선박 무료 예인 서비스 제도 도입 이 후 일부 어선들이 고장 시 구조요청을 지연시킴으로서 기상이 나쁠 경우 해난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무료 예인 서비스의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무료 예인서비스의 정착을 위해 선박의 출입항과 검문검색시 지속적 계도활동을 전개하여 해상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중 기자(ipc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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