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모델로 광개토대왕을”

2007. 1. 17. 14:19나의 취재수첩

“10만원권 모델로 광개토대왕을”
동북아역사재단, 한국은행에 공식 제안
  2007-01-17 11:46:43 입력
광개토대왕 표준 영정
고구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광개토대왕을 10만원권 모델로 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10만 원 고액권 발권 계획과 관련, 도안에 ‘광개토대왕’ 영정을 활용할 것을 한국은행에 공식 제안했다.

역사재단은 제안배경과 관련 “광개토대왕은 우리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확장한 인물로서 공식 화폐에 그의 영정을 새김으로써 고구려인의 웅대하고 드높은 기상을 오늘에 되살리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제안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 각계 의견과 국민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개토대왕 표준 영정은 한국화가 이종상 화백의 1977년 작으로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 보존되어 있다.

김서중 기자(ipc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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