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원사칭 ‘짝퉁’ 골프채사기판매
2007. 2. 2. 15:08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세관원을 사칭해 저가 골프채를 명품골프채인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서 모(4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황 모(52)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12월 중순 송파구 방이초등학교앞에 주차해 있던 박 모(50)씨에게 접근,
세관원 반장과 한국공항정보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인천공항에서 공매받은 3000만원짜리 명품 골프세트라고 속여 30만원짜리 짝퉁을 600만원에 판매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말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 휴게소, 간선도로변 등에서 고급승용차 운전자 40여명으로부터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에 걸쳐 이같은 사기조직이 20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중이다.
[내일신문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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