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랑문학제 개최일정 확정

2007. 2. 5. 11:30내고향강진의 향기


 

제2회 영랑문학제 개최일정 확정


- 오는 4월 21~23일까지 3일간, 서울 휘문고 영랑시비제막과 함께 -


강진군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영랑문학제를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읍 남성리 영랑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영랑문학제는 활짝 핀 모란의 절정의 시기에 맞쳐 제1회보다 1주일 앞당겨 개최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사)영랑기념사업회와 (계간)시와시학사가 공동주관하고 있는 영랑문학제는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높은 민족사상과 시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랑의 시혼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영랑문학제에는 영랑 시문학의 밤, 영랑시 낭송대회, 한마음예술제 등 본 행사와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제5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시상하는 제3회 전국영랑백일장대회, 유명시인 초청 심포지엄은 전국의 많은 문인 등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영랑문학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랑문학제 개최시기에 맞춰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교인 서울 휘문고등학교에 영랑시비가 세워진다.


아울러 이번 영랑문학제에 서울 휘문고 문예반 학생들이 참여해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문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랑시비는 폭2.7m, 높이1.4m의 전면에 영랑선생의 대표작인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詩)와 영랑 김윤식 선생의 사진이 음각되고 뒷면에는 영랑선생의 발자취가 기록된다.


강진군 김상수 문화관광과장은 “영랑문학제를 전국문학축제로 정착시켜 강진의 이미지 향상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 중순경 완공되는 영랑생가 진입도로에 시낭송과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 녹지 공간 그리고 모란꽃들의 탐스런 자태가 강진을 찾는 전국의 시인과 문학가 그리고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