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 계절대학 날로 ‘인기’

2007. 2. 8. 13:46내고향강진의 향기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 계절대학 날로 ‘인기’


- 동계계절대학 전국 도예작가 15명 참여, 청자와 주전자 제작에 주력 -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소장 박종훈)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도예작가 15명을 대상으로 동계계절대학 특강에 들어갔다. 지방에서는 이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 동계계절대학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각지의 유명한 도예작가들이 참여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하계계절대학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계절대학에는 강진의 역사성과 더불어 청자와 주전자 제작 그리고 상감기법 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경북 대구에서 공방을 운영하면서 1회 때부터 지금까지 계절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서규철(62) 작가는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 계절대학이 공방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조상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강진에서 작가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종훈 강진도예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작가들이 중국 작가와는 달리 주전자 작품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번 계절대학을 계기로 주전자 작품회까지 조직하여 주전자 작품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에서 하계와 동계로 나누어 1년에 2번 운영되는 계절대학은 전국의 많은 도자애호가들에게 고려시대 500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강진을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 계절대학은 이수자에게는 단국대학교강진도예연구소장의 수료증이 주어지며 수강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추후 기획전시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