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 연접된 논ㆍ밭두렁 산불예방을 위한 공동소각

2007. 2. 28. 13:21내고향강진의 향기


 

산림과 연접된 논ㆍ밭두렁 산불예방을 위한 공동소각


- 오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990개소 50ha 소각 -


강진군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대대적인 산림연접지 소각을 실시한다. 산림연접지 소각은 매년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논ㆍ밭두렁 소각에서 비롯되는 만큼 사전에 담당공무원과 마을 주민들이 날을 정하고 공동으로 소각시키는 것이다.


군은 관내 990개소에 50ha를 공동 소각할 계획으로 각 읍면을 통해 연접지를 파악했으며 각종 진화장비와 각 마을별 비상연락망을 확보한 상태다. 공동소각에는 점화봉을 준비, 소각조를 편성하여 담당공무원과 군 산불전문진화대원, 산불지상유급감시원, 산림보호감시원, 지역주민 등이 총 동원된다.


특히, 고령자가 경작하는 논ㆍ밭두렁과 산불위험성이 높은 휴경지 소각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소각지도 및 불 놓기는 오전 9시부터 12시 이전 오전 중에 집중 실시하고 오후에는 일체금지토록 할 계획이다.


산림과 연접지 소각기간 이후인 3월 7일 이후부터는 산림과 근접한 100m이내의 토지에서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단속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강진군 김응식 산림보호담당은 “이를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처벌이 가해지고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 피해가 뒤 따를 수 있다.”며 “우리고장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선 산불 사전예방이 최우선” 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림연접지내 소각을 시작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제거 함으로써 봄철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