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28. 13:37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매생이,‘사시사철, 언제어디서나’1분에 OK
매생이 가공식품 5종 개발
강진군이 강진의 특산물이자 겨울철 별미식품인 매생이의 풍부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천연식품의 풍미를 자연그대로 느끼면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도록 ‘매생이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도비와 군비 7천여만 원을 들여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책임연구원 김영명 박사)에서 13개월여 만에 시제품 생산에 성공하여 지난 2월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제품 설명에 나선 한국식품연구원 김영명 박사는 “그동안 매생이는 계절식품으로 저장성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개발한 매생이 가공식품은 상온에서 1년 이상 유통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시제품 중에는 데워서 취식 할 수 있는 ‘레토르트 매생이탕’과 -15℃로 냉동저장 유통하여 전자레인지등으로 해동시켜 먹을 수 있는‘냉동 매생이탕’, 끓는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건조매생이탕’, 물과 조미스프를 넣고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매생이 해장국’과 ‘즉석 매생이탕’등이 소개됐다.
이날 시식회에 참석한 마량면 마량리 김시중(53)씨는 “이제 수산업에도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매생이의 장기저장과 다양한 식품개발로 매생이를 다량 생산해도 판로 걱정을 덜었다며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매생이는 철분, 칼륨, 요오드 등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A, C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 효험이 있다.
특히 인체의 혈액을 맑게 해주는데 가장 좋은 식품중의 하나인 매생이는 숙취해소에도 더없이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2004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이화학적 성분분석 연구보고 결과 밝혀졌다. 한편, 강진군과 매생이 가공업체에서는 이날 발표된 시제품을 모델로 해서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는 2008년부터 대도시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군, 정신장애우를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 운영 (0) | 2007.02.28 |
---|---|
강진곳곳 정월 대보름맞이행사 풍성 (0) | 2007.02.28 |
남도의 봄 성큼 (0) | 2007.02.28 |
강진군, 자연재해예방 포스터·표어 공모 (0) | 2007.02.28 |
강진의 비색청자 일본 나들이 (0) | 2007.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