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차! 이영차!

 

이영차! 이영차!

- 제2회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 가져 -

강진군민 화합과 세시풍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2회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민속놀이 한마당행사가 지난 5일 강진군청 앞 도로에서 열렸다. 이날 민속놀이 한마당행사에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주홍 강진군수, 정광록 강진경찰서장, 곽영체 강진교육장을 비롯한 군민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군민화합과 강진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강진문화원(원장 원 용호)이 주관한 이 날 행사는 원님행차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남포농악, 화방농악, 영동농악, 옴천농악 등 농악놀이가 행사의 흥을 돋았다. 군동면 주민 70여명이 길쌈과정을 마당놀이로 재현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면면히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한 하신베틀놀이 시연은 행사참가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200m의 줄을 이용해 주민 400명이 동군 서군으로 나눠 가진 줄다리기는 전통 세시풍속놀이를 통해 후대에 길이 보존 승화시키고 군민화합을 다졌다. 이번 한마당 축제에는 군민들의 함성이 어우러져 사라진 전통 민속놀이를 다시 보는 기쁨과 군민화합과 단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의미 있는 행사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원 강진문화원장은 “날씨가 안 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군민들이 많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들과 함께 축제 한마당을 즐길 수 있는 알찬 준비로 군민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