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내간척지 담수호 불법(폐)어구 철거

2007. 4. 16. 10:20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사내간척지 담수호 불법(폐)어구 철거


- 강진군 신전면 사내호 불법어구 40여통 제거 -


강진군이 지난 6일 신전면 사내호에 설치되어 있는 불법어구40여통을 완전 철거했다. 신전면 사내호는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와 해남군 북일면 내동마을 사이에 위치한 담수호로 잉어, 붕어, 가물치, 새우 등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불법으로 설치되어있는 그물 등은 사내호 수질과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로부터 많은 지적이 되어온 것들이다. 이번에 철거된 어구들을 적치 장소에서 건조 후 환경관련법에 의한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함께 설치되어있는 지주목도 금번에 철거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작업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불법어구 철거에 따라 수질오염 예방과 수산자원보호 효과를 높이고 주민, 낚시인 등 관련인들의 민원제기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태 강진군 해양수산과장은 “사내호의 불법어업 단속활동은 인근 주민들의 준법정신과 불법어업감시자로서의역할이 필요하다.”며 “불법어구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