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다’

 

‘산불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다’

- 강진군 산불발생 『Zero』-산불방지 기간 중 (2006-2007) -

강진군이 2006년 11월15일부터 2007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한 결과 산불발생 0%를 달성했다. 군은 ‘산불은 자연발생이 아닌 인재다.’는 인식으로 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태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유발하여 원인행위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산불방지 기간동안 산림녹지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 강진군은 산불발생방지를 위한 산불조심홍보물(600점)을 제작 산불취약지에 설치했다. 또한 무인감시카메라 2대와 감시초소 8개소, 지상감시원 23명, 전문 진화대 13명을 활용 입체적인 예방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 산림에 근접된 토지 등 소각금지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 산불취약지별, 마을별 책임담당공무원의 순찰활동 강화, 논․밭두렁 소각 단속 및 주민계도를 활성화하는 등 연인원 1천8백여 명을 투입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 환경감시 암행어사제도의 시행과 입산통제 5개소(2,314ha), 등산로폐쇄 5개소(49.08km)등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 대비는 물론, 산불요인제거사업(171개소-6ha)을 펼쳤다.

이렇게 “강진군 산불발생 「Zero」”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공휴일을 반납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과내 고장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주민들의 높은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일궈낸 쾌거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