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동초교 열린 담장 만들어

2007. 6. 4. 10:39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동초교 열린 담장 만들어


- 공원화에 교육청과 군청 힘 모아 -


전라남도 강진교육청(교육장 곽영체)과 강진군이 강진동초등학교의 낡은 스탠드 겸 담장을 걷어내고 열린담장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강진동초교는 강진읍 외곽도로인 18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로 3.3m의 콘크리트 담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강진교육청과 군은 오래된 콘크리트 담장의 균열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장벽느낌으로 단절감을 주는 등 도시미관을 헤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강진교육청은 열악한 재정형편에도 110m의 스탠드를 개방형 담장으로 만들기 위한 개방형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단계로 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했다.


지난 해 11월 착공 금년 2월까지 학교 내의 주차장을 포장하고 배수로시설, 조경석 쌓기와 수목식재 등 기반시설을 완공했다.

또한 강진군에 추가로 수목식재 협조요청을 해 2단계 사업으로 7천 6백만원의 사업비로 강진군이 추진 중인 상록수림 조성으로 늘 푸른 강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소나무 50그루를 식재했다.


앞으로도 강진교육청은 영산홍과 철쭉 약 6,500주를 추가로 식재하고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강진교육청은 사업이 완성되면 학교는 물론 강진군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주민들의 여가선용 장소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공원이 국도변에 위치해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을 찾아오는 많은 탐방객들에게 강진읍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곽영체 강진교육장은 “특히 이번 사업이 주는 각별한 의미는 강진교육청과 강진군이 지역사회와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협의와 협력추진으로 공공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행정의 모범적 사례를 남겼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동초등학교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강진군의 예산지원금 4억 2천만 원으로 오는 10월 완공예정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열린 담장 숲과 어우러져 새로운 주민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