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 미항서 전통혼례 눈길
2007. 6. 5. 12:58ㆍ내고향강진의 향기
마량 미항서 전통혼례 눈길 | ||||||
신랑 강경원 씨 -베트남신부 래김환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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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는 지난해 8월 베트남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뒤 래김환씨가 지난 1월에 신랑의 고향인마량으로 이주해 왔다. 이날 결혼식은 마량면 지역발전협의회 윤흥오 회장이 진행을 맡아 전통혼례식으로 진행되어 모처럼 벌어진 진귀한 풍경에 하객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함께 축하해 주었다. 전통혼례식은 신랑이 문밖에 이르면 주인이 맞이하는 행연서례를 시작으로 행전안례의식이 진행됐다. 신랑과 신부는 두 번씩 절하는 향교배례, 신랑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의례인 합근례 의식을 잘 소화해 내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랑 강 씨는 지금은 신부가 우리말을 간단한 단어 한두개 밖에 몰라 서로 손짓,몸짓으로 대화를 하고 있지만 언어와 문화차이를 극복해 부부의 연을 맺고 평생 멀리 이국에서 온 신부만을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관광차 마량에 아이들과 함께 왔다던 신명희 씨(37 광주 쌍촌동)는 "마량 미항에서 전통혼례식을 구경하니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되었고 미항인 마량 방파제에서 결혼식이 열리니 이색적이다"며"이곳이 결혼식장으로 활성화되어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 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강진군에는 최근까지 국제결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살고 있는 커플은 119 부부에 이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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