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가마 요출 경매행사

2007. 6. 14. 15:43내고향강진의 향기

 

화목가마 요출 경매행사


- 청자재현사업 제30주년 기념행사와 병행 -


전국 유일의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윤순학)에서는 고려청자재현사업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전 10시 강진요 제2호 가마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목가마 요출과 즉석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개축한 화목가마에서 40시간 동안 구운 청자를 꺼내어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경매하는 행사로 전통과 현대적인 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진청자일본순회전」을 앞두고 7일에 실시한 요출행사에서는 9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여 개관이래 가장 성공적인 요출행사였던 만큼 이번 3차 요출행사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목작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린 후 소성한 이번 요출행사는 맑고 쾌청한 날씨와 약한 바람 덕택에 가마온도를 1,300℃까지 올릴 수 있어 멋스러운 청자비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요적작품은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을 비롯한 14종 80여점이다.


한편 화목가마 요출행사에 앞서 9:30분에는 청자빚기체험장 앞에서 청자재현사업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고 이날은 특별히 박물관 무료개관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