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참전유공자 수당 매월 지급 한다

2007. 7. 5. 08:56내고향강진의 향기

 

 

전국최초 참전유공자 수당 매월 지급 한다


- 전남 강진군 조례제정으로 명예수당 시행 -



전남 강진군이 지난 25일 열악한 재정이지만 전국최초로 매월 6.25전쟁 및 월남참전유공자에게 군비로 2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시 위로금으로 15만원을 지급하는 조례를 6.25전쟁 발발 제57주년 기념일인 지난 25일 의회 의결을 거쳐 제정, 공포해 7월부터 전격 지급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강진군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예우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6.25전쟁 및 월남참전 유공자에게 국가가 참전명예수당으로 매월 7만원이 지급하고 있으나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경제능력 부족으로 어려운 생활의 현실 속에서 강진군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이들에게 군 차원에서의 예우를 다하고자 조례를 제정, 시행하게 되었다.


한편, 조례제정을 통하여 혜택을 받게 되는 강진군 관내 참전유공자는 510여명으로 2007년도 하반기 예산 7천 4백여만 원을 제1회 추경 때 확보하고 바로 지급하기로 했다.강유식 강진군재향군인회장은 6.25전쟁 제57주년기념 군민안보결의대회 대회사를 통해 “재정형편이 어려운 강진군이 참전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 강진군과 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참전 유공자들의 명예선양에 앞서 나가는 우리 강진군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