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매출 차별화 선언

2007. 7. 23. 11:4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농업매출 차별화 선언


- 신규 전략품목 육성으로 고소득 작목 다양화 -


강진군이 농업인 고소득 창출을 위한 신규 전략품목 육성계획 수립과 함께 기존 고소득 작목인 딸기, 파프리카, 오이, 장미, 토마토를 제외한 6개의 신규종목을 선정하고 보고회 개최와 사전 검토를 거쳐 3~5년의 집중육성기간을 설정 특화농산물 확대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전면 개방과 더불어 농산물 가격의 유동성 등 어려운 농업환경을 고려할 때 특정품목 보다는 기존 고소득 작목과 더불어 신규 전략품목으로 농업인의 재배작목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는 기존의 육성 정책과는 차별화된 강진군만의 전략이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작목선택 참여유도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된 농업경영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금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웰빙채소 전문단지, 결명자 대규모재배단지, 인삼. 수박 ․ 참외 시설재배단지 등 416ha를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까지 신규 조성하게 된다.


우선 7월에는 수박과 참외재배 희망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확정하며 타 작물에 대하서도 계약재배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보에 주력한다.


이 외에도 친환경농산 팀과 농업기술센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틈새 소득 작목으로 친환경 쌈 채소 단지와 자생식물(난) 시설재배 등 새로운 소득 작물을 연구 개발해 간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소요 사업비는 지역특화 및 자체사업비와 농협협력 사업비로 충당할 계획이며 농산물 시장의 다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강진군 친환경농산 팀 김경국 담당은 “기존의 고소득 작목과 더불어 틈새시장을 겨냥한 탄력적인 미래형 소득 작목을 시기별로 선택 재배할 수 있고 작목선택의 폭을 넓혀 농가의 위험부담을 줄이는 안정적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