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홍보로 교통질서 지킨다!

2007. 7. 30. 11:29내고향강진의 향기

 

이색홍보로 교통질서 지킨다!


- 강진군, 학생자원봉사자 활용 -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을 교통질서 지키기에 활용하고 있는 이색적인 시책추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3일부터 관내 학생들의 여름방학기간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이용해 교통질서 지키기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진군 안전관리 팀 이미라 차장은 “학년 당 1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참된 봉사활동의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은 생생한 계도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운전자들은 학생들의 홍보활동에 자극받아 교통질서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일석이조의 효과적인 시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진군의 이번 홍보활동은 오는 8월 20일까지 계속되는데 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주정차질서 확립을 위해 강진우체국 앞에서 중점 실시한다. 또한 휴가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교통질서 의식을 심어주고 물놀이 사고예방 등을 병행하는 홍보활동을 성전터미널에서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집중단속에도 늘어나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생활을 위해 “교통질서는 안전을 위한 약속”이라는 홍보전단을 만들어 배부하는 활동도 펼치게 된다.


한편 홍보활동 첫 날인 지난 23일 저녁, 항상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던 강진 우체국 앞 도로는 보행자가 마음 놓고 걸어 다닐 수 있는 한적한 도로로 탈바꿈되어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