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업체의 아름다운 선행

 

경비업체의 아름다운 선행

- 에스원, 강진군 보건소와 함께 자원봉사 가져 -

휴일을 이용해 불우한 이웃들을 돌보는 모임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주)에스원 해남지점 김용서 지점장외 강진영업소직원 5명과 강진군 보건소 직원 5명은 마량면 영춘마을 김종일(55세)씨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종일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홀로 살고 있는 독거 세대이다 이 날 봉사에 나선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 간 물품으로 도배 및 장판교체를 하고 쥐 배설물로 가득한 천정을 뜯어 새것으로 교체해 주었으며, 무성하게 우거진 집 주변의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는 등 김 씨의 집을 완전히 탈바꿈시켜 주었다.

또한 이불 및 가재도구 등 생활물품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기억하고 찾아와 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김종일씨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 주었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아직은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라는 사실을 충분히 심어주었다.

한편 김씨의 집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것은 물론 수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그동안 빗물을 받아서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었으나 이번 봉사활동으로 자연 유하식 수도가 설치되어 완전한 해결을 보았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스원 해남지점은 그동안 자체 결성된 봉사모임으로 17명의 회원이 청소년 지킴이 활동과 학교주변 유해환경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올 해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해남 에스원 김용서 지점장등 자원 봉사자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