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작가 도기 구경하세요

 

 

일본 유명작가 도기 구경하세요

-청자문화제 기간(9.8~16)중 일본 하사미정 유명작가 작품전시-

강진군은 제12회 청자문화제 기간동안 도예문화원에서 일본 나가사끼현 하사미정 유명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조선시대에는 수많은 도공들이 불모지였던 일본으로 건너가 도자기 가마를 곳곳에서 열고 도자산업을 부흥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일본의 도조(陶祖)로 불리는 하사미야키(波佐見燒)의 이우경(李祐慶), 사쓰마야키(薩摩燒)의 심수관(沈壽官), 아리다야키(有田燒)의 이참평(李參平)은 지금까지도 일본인들부터 추앙을 받고 있다.

특히, 하사미의 이우경은 강진에서 건너간 도공으로서 국제화 기틀을 마련했던 역사적 인물이다. 이를 계기삼아 강진군과 하사미정 양자치단체간 우호협력교류협정을 맺기로 협의하고, 먼저 문화교류 차원에서 제12회강진청자문화제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하사미도기 특별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다.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은 일본도자기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다른 도기와는 달리 은은하면서도 섬세한 미적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실용성을 강조하는 도기로써 다양한 하사미도기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