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 비색의 향연이 시작된다.

2007. 9. 6. 10:35내고향강진의 향기

 

청자축제, 비색의 향연이 시작된다.


‘가을의 시작’을 신비의 고려청자와 함께


- 오는 8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9일간 열려 -



“신명나는 강진청자문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6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오는 8일 그 신비의 막이 오른다.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개최되는 강진청자문화제는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16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축제로 평가 받고 있는 이번 강진청자문화제는  5개 부문 94개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축제기간동안 만남(8일), 희망(9일), 나눔(10일), 가족(11일), 실버(12일), 차와 청자(13일) 화합(14일), 결실(15일), 약속의 날(16일) 등 주제의 날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 첫날(9월 8일)부터 가족과 연인들끼리 만들어보고 감상하고 맛을 보고 체험하고 오감(五感)을 즐길 수 있는 청자관련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청자박물관의 상설전시장, 특별전시관에서는 강진청자와 함께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명품도자기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힙합, 가요, 클래식,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청자를 주제로 한 각종 세미나, 워크숍, 경진대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감상도 할 수 있다.


국내 최고, 최대 크기의 한지로 만든 12개의 청자(2.5m~4m크기)와 전라 병영성 모형 꽃 탑, 염걸 장군의 임진왜란 전투장면을 재현한 수백 개의 허수아비 등을 전시해 관람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소장가치가 높고 추석 선물용으로 좋은 다양한 청자 작품들을 20%세일된 가격으로 청자촌 어디에서든지 구입할 수 있다.


강진 전통의 푸짐한 한정식과 웰빙, 잡곡음식,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통한 다양한 남도음식을 구경하고 맛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축제의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려시대 왕 체험해보기, 소달구지 열차여행, 폐농기계 로봇체험 등의 30여 가지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어른과 아이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고려시대 분묘출토 청자유물 특별전과 다산 정약용 선생 유물 특별전은 관광객들에게 청자와 다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청자문화제는 천년 전 선열들의 숭고한 예술혼이 담긴 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세계적 청자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자골 강진군은 청자문화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는데 한 몫을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속의 빛나는 여러 유물 중 최고의 명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 고려청자”라며 “청자축제장를 찾는 여러분에게 감동의 시간과 날씨보다 따뜻한 강진의 인심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