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과 함께한 가족사랑 걷기 대회 성료

2007. 9. 17. 14:22내고향강진의 향기

 

유인촌과 함께한 가족사랑 걷기 대회 성료


- 장애우와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


지난 11일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청자촌에서 장애우와 비 장애우가 함께하는 제3회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방송인 유인촌씨를 비롯 지체․시각․청각․정신 장애우들과 자원봉사자, 관광객,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성황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청자축제장을 출발해 계치 사거리와 정수사 입구 다리까지 약 4㎞구간을 1시간 30분 동안 편견 없는 걷기 대회로 이루어져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도모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식전행사로 농아인 협회 북 놀이를 시작으로 유인촌씨의 축하 메시지와 생활체육강사의 몸 풀기 체조 및 올바른 걷기 방법 설명 후 옴천면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걷기행사를 가졌다. 또한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행운권 추첨을 통해 김치 냉장고 등 경품 증정도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방송인 유인촌씨는 “지난 7월 땅끝 해남에서 출발한 19일의 대장정에서 이틀 째 강진에서의 군민들의 뜨거운 환영과 협조가 기억에 남아 강진을 다시 찾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장애우와 함께하려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주기를 희망했다.


한편 경품추첨에서 대상인 김치냉장고를 받은 오송라(도암면 덕서리)씨는 “청자문화제에 참여하여 장애우를 위한 걷기행사에도 참여하고 경품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