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5. 09:07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코오롱, 짝퉁 캠브리지 꼼짝마'
FnC코오롱의 신사복 '캠브리지 멤버스'가 유사상표, 이른바 짝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캠브리지 유니버시티, 스페니얼 캠브리지 등 소비자를 눈속임하는 가짜, 모방제품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
23일 이 회사에 따르면 캠브리지 유니버시티 등 짝퉁 브랜드가 동대문시장이나 재래시장에서 버젖이 판매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코오롱이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상설매장을 꾸며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특히 '캠브리지에서 나왔습니다', '캠브리지에서 만들었습니다' 라며 호객행위로 영업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
다만 정장은 가격(80~90만원)이 비싼데다 라인을 만들기 쉽지 않아 T셔츠, 니트, 바지, 자켓 등의 상품이 주류다.
가격은 셔츠한장에 1만원에 팔리는 등 싼 값으로 소비자의 눈을 흐르게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캠브리지 멤버스 뿐만아니라 코오롱 그룹 차원에서 짝퉁잡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코오롱그룹 사내 온라인 인프라를 통해 캠브리지 유사상표와 관련된 전 임직원들의 신고를 받는 브랜드 도용 신고제도를 시행하고있다.
주변 캠브리지 짝퉁 제품을 판매하는 모습을 찍어 온라인상에 사진을 올리면 시정조치 후 결과를 공유하고 신고자에는 상품권을 준다.
캠브리지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출근하자 마자 항상 로그인해서 확인하는 내부 인트라넷에 팝업창을 띄워 홍보하고 있다"며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하고 내부적인 관심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룹차원에서 제도를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중앙일간지에 유사상표 주의 광고를 내보낸 뒤에는 일반 고객들의 신고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불법 유사 브랜드 신고센터(02-3677-8091)를 운영하면서 신고를 받아 유사 브랜드로 판명이 되면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는 것.
캠브리지측은 "로고 문양이 조잡해 구별이 어렵지는 않지만 캠브리지라는 이름이 찍혀 나오기 때문에 캠브리지 상품으로 오해하기 쉽다"면서 "피해 고객들이 본사로 A/S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곤란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신문-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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