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옴천면, 경관보전 직접직불제 시범사업 본격 추진

2007. 11. 12. 19:47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옴천면, 경관보전 직접직불제 시범사업 본격 추진


- 계원마을, 29농가 14ha에 자운영 종자 파종작업 들어가 -


강진군 옴천면(면장 김형배) 계원마을 주민들이 막바지 자운영 종자 파종작업에 여념이 없다 옴천면 계원마을이 지난 4월 농림부 선정 2007 경관보전 직접직불제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자운영 재배에 필요한 자금 2천3백여만 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됐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일반작물 대신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주민에게 농지 10a(300평)당 17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2005년과 2006년에는 경관작물을 유채ㆍ메밀ㆍ해바라기.ㆍ코스모스ㆍ목화ㆍ야생화에 한정되어 있던 품종이 올해부터는 연과 자운영을 추가되었다.


경관보전직불제의 경관작물을 심으려면 지역이 최소한 1ha 이상 집단화돼야 하고 마을단위로는 총 3ha 이상 돼야 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옴천면 계원마을 자운영 재배단지는 29농가의 14ha의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추진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지고 있는 계원마을은 녹색체험장, 친환경농업의 선도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운영 재배는 논에 거름역할을 하는 등 퇴비효과가 있어 땅의 지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 전체가 친환경 지역인 옴천면에 내년 4월부터는 푸른 잎에 자주색을 띤 자운영들이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여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김형배 옴천면장은 “자운영이 만개하면 도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도ㆍ농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