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근 인삼수확 한창인 ‘강진 인삼밭’

2007. 11. 12. 20:01내고향강진의 향기

 

6년 근 인삼수확 한창인 ‘강진 인삼밭’


- 안정된 유통기반구축 대체작목 고소득창출 -


땅심 좋은 강진에는 친환경 6년 근 인삼 수확이 한창이다. 강진의 인삼재배농가는 지난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친환경인증을 획득하여 고품질 인삼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군과 농민들이 고품질 명품 인삼재배사업을 통해 수지맞는 농업을 실현하는 현장이다.


강진군에서 추진 중인 인삼재배 사업은 건강기능성 특산물로 분류되는 2001년부터 친환경재배를 통하여 안전성을 높여나가 소비자들의 저변에 깔려있는 인삼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준비해 왔다.


올해 새로 시작한 인삼 재배농가는 7농가에 재배면적은 7㏊이며 강진군 총 재배면적은 35ha로 고수익의 농작물 매출이 기대된다. 도암면 인삼재배 농사를 짓는 한길성 씨는 “국민들의 소득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등 참살이 분위기를 타고 인삼의 소비가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인증 인삼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이다.”고 말한다.


친환경인증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토양의 산도와 토양오염여부를 조사해 재배지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1년생 묘삼을 심어 6년 근으로 길러 수확하는데 인삼재배농가 2000명중 1명꼴로 6년 근 인삼 재배에 성공할 수 있을 만큼 고도의 재배기술 필요한 것이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한상춘 차장은 “벼․보리, 밭작물을 대체하는 작목으로 인삼재배 농가소득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대체작목보다 약 5배 이상의 소득이 예상 된다.” 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 생산된 친환경인증 인삼은 전량 담배인삼공사에서 수매하기로 해 안정된 유통기반도 함께 구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