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1번지’끼리 정보교환

2007. 11. 30. 10:10내고향강진의 향기

 

친환경농업 1번지’끼리 정보교환


- 강진군 병영면 주민들 충북 홍성군 유기농 마을 찾아 -


친환경농업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강진군 병영면 농민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병영면 발천마을 최창도(43)씨 등 29농가 35명은 지난 11월 14일 한국 최초 오리농법을 도입하여 유기재배 단체인증을 받아 연간 1만5천가마의 유기농 쌀을 생산하고 있는 충북 홍성군 유기농 마을을 찾았다.


병영면 농민들은 견학에서 친환경농업 정착과 농산물 고품질화를 위한 가공․유통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 개척사례 등을 들었다. 또 농촌영농체험성공사례 등을 통해 도시민과 가까운 농촌과 농업의 모습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같이 했다.


견학에 참가한 박동마을 백형배(63)씨는 “이와 같은 선진 농촌현장을 견학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을 기획한 병영면사무소 산업담당 정석기 계장은 “친환경 농업은 강진군 옴천면이 전국 최고의 선진지로 알려져 있지만 외지의 다양한 농업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강진의 농업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