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30. 11:27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사랑이 백화점 달궜다.
- 제6회 광주신세계 강진농수특산물전 매출 6억 -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가진 제6회 강진군 농수특산물 특별전 행사가 5억8천4백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가운데 막을 내렸다.
전년도 판매고 3억 7천만 원의 156%라는 유례없는 매출성과를 거둔 것은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1번지 강진군의 우수한 품목들이 빛을 발했고 강진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애향정신과 공무원들의 열정적인 판촉활동이 가져온 결과라고 강진군은 분석했다.
32개 업체에서 155개 품목이 참여한 이번 판매전에는 농림부와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2007전국 쌀 12대 브랜드에 빛나는 봉황 쌀과 프리미엄 호평이 주를 이룬 강진 쌀이 5억2천6백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농군의 위력을 발휘했다.
토하 등 수산물이 16백만 원, 잡곡이 11백만 원, 기타 우수 농수특산물이 16백만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특히 올 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황금(黃芩)닭 등 축산물이 15백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진군과 신세계백화점은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강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강진의 대표브랜드인 고려청자 18점을 증정했고 참가업체들도 표고버섯 등을 기증품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년 괄목할만한 판매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특별전 행사에서 비교우위 상품으로 지목된 황금 닭과 딸기잼, 청세주, 매생이 등은 백화점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입점도 기대된다.
아울러 외형적인 신장세에만 만족하지 않고 광주전남 디자인센터, 중소기업청과 제휴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과 연계한 강진군 농수특산물의 포장재 디자인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에는 관내 농협이 특별전 동참과 함께 농업인 소득증대에 보다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에 이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매출액의 1%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한다.
조상언 강진군 유통팀장은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두드러진 결과의 밑바탕에는 전국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강진만의 맞춤형 팀제의 정착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유통활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끝없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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