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촌체험마을로 농촌을 살린다

2007. 12. 18. 11:49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농촌체험마을로 농촌을 살린다


- 농외소득, 농촌 활성화 일거양득 -


강진군이 도시민들의 여가수효를 농촌으로 유도하는 도․농 교류 방법의 일환으로 체험마을 3개소를 마련하여 농외소득 향상과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촌체험마을로 농림부가 지정한 병영면 도룡마을(2008년 6월 완공)과 군 자체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도암면 귤동마을과 작천면 용정마을을 올 연말까지 완공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들 마을에는 올 연말까지 체험관과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꽃길조성, 산책로 개설, 안내판 등과 함께 마을별로 특색 있는 테마를 개발해 손님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농림부가 지난해 10월 농촌체험마을로 지정한 병영 도룡마을은 와보랑께박물관과 함께하는 사투리체험, 풍금연주, 메뚜기잡기, 다듬이질 등 체험과 함께 야외 물놀이 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작천 용정마을은 강진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금(黃芩)닭을 소재로 한 체험과 함께 민물고기 생태학습, 야생화 학습 등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다산초당이 있는 도암 귤동마을에는 야생차와 관련된 다례체험, 생태 둠벙과 친환경 우렁이 넣기 체험 등 고유의 농촌 생활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연학습관으로도 활용하는 등 최고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군 이재광 친환경농산팀 담당은 “전국에 274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있는데 그 속에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마을 구성원들의 역량결집이 성공의 열쇠”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