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1. 15:3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첨단 파프리카 유리온실 수출용 수확 한창
- 전남 강진 탐진들 원예전문생산단지 -
탐진들 영농업인(대표 김종운)원예전문 생산단지가 있는 강진읍 첨단 유리온실에서 전남 강진군의 대표특화 작목인 파프리카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3일부터 첫 수확에 들어간 탐진들 파프리카는 2002년 전남도의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 육성되어 오다가 2005년에는 농림부로부터 과채류부문 최우수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되어 수출농산물 벤치마킹 일번지가 되었다.
특히 2007년에 67억원을 들여 새로이 완공한 강진읍 목리 40,000㎡의 유리온실은 네덜란드 와게닝대학의 최첨단 복합 환경 컴퓨터제어 시스템방식의 벤로형 유리온실로 기존 유리온실보다 30%이상의 생산성과 작업 안정성으로 경쟁력이 탁월한 온실이다.
그동안 강진 파프리카는 전북 김제 선별장과 광양 물류센터를 거쳐 수출 길에 나섰으나 수입국인 일본의 요구에 부응하는 GAP수준의 선별 능력과 안전관리 미흡으로 2번의 대일수출 크레임에 걸려 2006년 하반기부터 광양수출이 중단됨에 따라 유통센터 건립이 시급했었다.
이에 따라 탐진들 영농법인은 자부담 9억원이 투입된 GAP(우수농산물)기준에 맞는 최고시설의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1일 50톤을 선별 포장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품질 균일도는 물론 신선도를 유지해 출하시키는 상품성 향상으로 대외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현재 2개의 영농조합법인과 1개 작목반이 참여하고 있는 강진 파프리카 재배는 그동안 일본 등으로 수출 10년을 맞았으며 매년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 수출효자품목으로 올 해는 25억 수출을 목표로 정했는데 엔화 상승으로 20%이상 초과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또한 2009파프리카 클러스터 사업추진을 위해 기업형 탐진들 영농회사법인을 중심으로 한 생산자협의회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간의 생산 및 수급관리, 경영 마케팅 전략수립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추진 중이다.
탐진들 영농조합법인 김종운 대표는 “수시로 찾아오는 탐방객들로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지만 최고 첨단시설을 갖춘 부농 선도지역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서비스로 생각하고 즐겁게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한상춘 차장은 “파프리카재배의 전문화, 단지화를 통해 국제경쟁력확보는 물론 시장개방에 적극 대처될 수 있도록 유통과 함께 최고 상품 생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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