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M플레이어 짝퉁도 나왔다

2008. 1. 28. 10:32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품이 더 들어갈 수 있어 보통 모조품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레인콤(www.reigncom.com)의 인기 상품인 M플레이어(일명 미키플)는 5만원도 하지 않는 1GB짜리 MP3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모조품(사진 왼쪽)이 등장에 눈길을 끈다.

진품과 모조품의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거의 흡사하다. 물론 진품에 비해 색상이 조악하고 계약도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디즈니 로고도 없다. 외형상 차이는 귀 부분이 진품보다 조금 더 크고 둥근 정도.

 

패키지 구성물은 제법 알차다. 본체 색상에 맞춰 분홍색 이어폰까지 함께 담았고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 놀라운 건 패키지까지 아이리버의 그것을 그대로 베낀 것. 아이리버라는 글자만 없을 뿐 똑같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판매가는 22.9달러. 우리 돈으로 2만 1,800원이며 배송은 무료다. 색상은 아직 분홍색만 선보인 상태.

한편 레인콤측 관계자는 "M플레이어는 디즈니와 라이선스를 맺고 만든 모델인 만큼 이번 디자인 도용 사태에도 디즈니가 직접 대응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발생한 일이어서 일단 디즈니 중국 지사가 사안에 대해 파악한 뒤 빠른 액션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템 TV 20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