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산적인 연구단체에 군비 지원 한다

2008. 1. 28. 11:20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생산적인 연구단체에 군비 지원 한다


- 연구하고 토론하는 문화 확산 기대 -



강진군이 글로벌시대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친목도모나 소비형태의 사업을 하는 사회단체 보다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단체, 모임을 적극 권장하고 사업비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은 각종 단체, 모임, 작목반등에서 실질적으로 돈이 되고, 경쟁력이 생기며, 어떻게 하면 보기 좋은 상품이 될 것인가 등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분야별로 창조적 고민을 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지역의 경쟁이 생긴다고 판단한 것이다.


강진군에서 지원되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는 지난해 74단체에 3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금년에도 각종 사회단체에 지난해 수준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사업내용과 지원성격면에서 생산적 미래지향적 사업을 강력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병행하여 친환경 토마토나 딸기를 연구하는 단체, 청자 흙 사랑회, 아름다운 간판 동아리 등과 같은 조직들을 적극 권장하여 이들의 사업성과에 대하여도 사업비를 크게 차등 지원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체나 모임별로 사업계획서를 군에 제출하면 자체 검토 후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금을 보조하게 된다. 지원금은 지난해 중앙부처나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받은 상사업비 일부를 생산적인 연구단체에 지원한다는 것


강진군은 품목별, 생산자별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크게 파급되고 이를 위한 각계각층의 많은 조직과 단체들이 생겨나고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난해 송년사에서 “남을 험담하고 소모적인 시간이 아닌 미래 지향적이고 창조적인 모임이나 단체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절대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사가 잘되는 곳, 우리보다 잘 사는 마을이나 단체를 수 십 번이라도 찾아가 배우고 벤치마킹 하자”고 끈질긴 노력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