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 장미 경쟁력 갖춘다.

2008. 1. 28. 11:2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장미 경쟁력 갖춘다.


- 연작장애 개선 및 비료비 절감 기술 개발 성공 -



최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미 재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장미 토양 재배 시 문제가 되는 연작문제를 해결하고 비료대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토양재배용 비료 조합 및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는 장미 비료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의 일환인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이번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연구 결과 이번에 개발된 토양재배용 비료를 재배 매뉴얼에 따라 활용하였을 때 토양의 염류 농도가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한 비료조합과 시비기술의 활용으로 1년간 10a당 67만여 원 소요되는 비료대금을 60만여원의 절감과 칠량면 장미단지의 연간 경영비 1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토양재배용 비료 조합 및 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장미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최명식(칠량면 단월리)씨는 “실제 비료대금의 절감과 연작으로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고 병해충 발생도 감소하여 재배단지 내 각 농가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2008년 화훼분야 시범사업으로 반영하여 토양재배 비료 활용 기술을 체계적 보급은 물론 장미 재배농가에 대한 직접 컨설팅과 토양 관리를 실시하여 개별 농가에 맞춤형 재배 관리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