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22. 09:13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신세계몰이 직수입해 판매하는 W브랜드가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몰들의 직수입 전개가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란은 신세계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회원이 매장 상품과 다른 것을 알고 신세계몰과 브랜드 공식카페에 진품 여부를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이 회원은 W브랜드 공식카페에 “신세계몰에서 후드티를 구매했는데 매장에 진열된 제품과 다르고 가격도 너무 싸 가짜로 보인다”는 글을 올려 가품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품 논란은 카페 회원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논란이 지속되자 W브랜드 공식판매처는 “신세계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진품이 아니다”며 “구매하지 말고 구매한 경우는 환불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공식 카페에 띄웠다. 신세계몰 측은 이에 대해 “공식 판매업체를 공동 운영하던 사람이 갈라서면서 가지고 나온 재고를 받아 판매하는 것”이라며 “수입원장 등을 확인한 결과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정품이 맞다”고 말했다. 신세계몰 측은 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이 판매되다 보니 규격이 다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W브랜드 공식판매처는 “회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인데다 아직 진품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 고객들의 피해를 막고자 공지를 띄운 것”이라며 “본사로 상품을 보내 진품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세계몰이 판매하는 제품의 상품코드와 컬러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06년 수입업체의 재고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은 그러나 신세계 측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가품 논란을 제기한 회원의 경우 신세계몰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의 진품 여부를 떠나 신세계몰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다.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2006년 재고상품인데 정상가보다 50∼70%가량 가격을 낮춘 것만 표시가 되어있을 뿐 2006년 상품이라는 점은 고지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본사가 아니라 수입대행업체들과 거래시에는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뉴스 2008-0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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