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작년 밀수 단속실적 크게 줄었다"

2008. 2. 22. 09:14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밀수 단속실적이 전년에 비해 63% 감소한 1조6억1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시계류 4천64억원(40.6%), 외환 2천738억원(27.4%), 의류 1천85억원(20.8%), 마약류 167억원(1.7%)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가짜 상품으로 인한 지적재산권 침해 4천872억원(48.7%), 외환 밀반출입 2천738억원(27.4%), 원산지 표기 위반 등 대외무역 사범 1천488억원(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조준희 조사총괄과장은 "작년 단속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은 1조5천억원 규모의 단일 밀수사건이 2006년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밀수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불법 농수산물, 위조상품, 원산지 위반 상품, 마약 밀수 단속도 함께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