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강화

2008. 3. 5. 16:56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강화


- 봄철 황사대비 집중 소독 지원 -



강진군은 최근 북한,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우리나라 인접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관내 소, 돼지 등의 농가 2,387호를 대상으로 30개단 123명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가운데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면서 13명의 예찰요원을 동원 세심한 임상관찰을 실시한다. 특히 몽골, 중국 등에서 구제역에 걸린 가축의 분변이나 배설물의 미세입자에 들어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황사를 타고 올 위험성이 높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비상대책상활실 운영과 함께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공동방제단 운영 실태 및 소독실시 기록부 비치여부 등을 점검하고,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농가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처한다.


최기남 강진군 축산팀장은 “축산농가가 소독과 차단방역만 잘하면 구제역을 막을 수 있으므로 매주 1회 이상 농장 안팎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출입통제, 평소보다 세심한 임상관찰을 실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축협과 한우협회, 양돈협회 등 관계기관에서는 구제역 예방 결의대회 및 소집교육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개선하고 이상증세를 발견할 때에는 읍·면사무소나, 군청 축산팀 또는 축산기술연구소남부지소에 신속히 신고(국번 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