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對日 '짝퉁' 밀반출 크게 줄어

2008. 3. 24. 17:33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우리나라의 對日 위조 상품 밀반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www.customs.go.kr)이 일본 세관의 2007년도 지재권 침해물품 적발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07년 전체 적발건수 중 우리나라에서 반출된 침해물품이 4,527건으로 20.0%를 차지, 전년대비 비중이 24.5%p 축소됐다. 일본에서 적발된 짝퉁상품 가운데 한국산이 크게 감소한 것.

또한 수량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38만4,173점에서 16만5,180점으로 57.0% 줄었다. 이에 따라 수량 차지비중 역시 23.3%p 줄어든 15.9%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일본세관의 한국에서 발송되는 지재권 침해물품 적발 실적 급감 원인은 그간의 특별단속과 우편세관에서의 불시단속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기에 지속적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된 침해물품 비중은 71.1%로 2006년 48.2%에 비해 큰 폭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뉴스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