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자유의 영혼
2008. 5. 7. 09:00ㆍ살며 생각하며...
맑고 푸른 자유의 영혼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
화사한 그의 꽃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맑은 그 숨결
들에 숲속에 살아갈지어이.
그리운 그의 모습 다시 찾을 수 없어도
울고 간 그의 영혼
들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 신동엽 시인의 시 ‘산에 언덕에’ 부분 -
겨울을 견딘 나무들이 푸른 숲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봄날에 자유와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세상을
떠나간 이들이 그립습니다.
그들의 맑고 푸른 자유의 영혼이 산과 들과 언덕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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