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3. 08:17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중국기업의 한국 내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특허청(www.kipo.go.kr)에 따르면 중국기업의 한국 내 상표 출원 건수가 2003년 220건에서 지난해 1,129건으로 최근 5년 새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외국인 상표출원 증가폭(1.2배)에 비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서, 중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독자 브랜드 육성 및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뜻한다. 업종별 출원 비중은 2000년도 이전에는 ·화공약품·비료'(10.3%), '차·곡물'(8.0%), '주류'(7.4%) 등 원자재와 식품·음료 부문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전기·전자'(12.4%), '산업용 기계'(7.1%)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의류·신발류'(12.3%)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기간 출원된 3,870건에 대한 상표구성 유형은 '五糧液','東風' 등 같이 한자로만 표기된 상표는 7.2%(277건)에 불과했고, 'Haier', 'TSINGHUA'처럼 중국어 발음대로 표기하거나 'lenovo', 'TCL'처럼 조어(造語)로 된 영문상표가 25.5%(988건), 도형상표가 4.9%(189건)를 차지했다. 나머지 대부분의 상표는 여러 요소가 결합된 복합상표로 출원됐다. 특히 '꽃잎처럼'이나 '밤빛 마녀', '뚱뚱' 등 '브랜드 현지화'를 겨냥한 한글만으로 된 상표도 51건이 출원돼 눈길을 끌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국기업들의 한국 내 상표 출원 증가세는 제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중국정부의 지식재산권 강화정책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데이타 뉴스 2008-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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