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친환경농업연구회, 여름철 환경농업 전문 강좌 개설

 

강진군 친환경농업연구회, 여름철 환경농업 전문 강좌 개설

- 강진군 작천면 친환경농업 실천농업인 뜨거운 관심 -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문병숙, 강진군 작천면)가 환경농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여름철 환경농업 전문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작천면 용정마을 체험관에서 지난 6월 30일 열린 1일 여름철 환경농업 전문 강좌에는 친환경농업 실천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강좌에 초빙된 강대인 전남생명농업대학장과 오상동 환경농업전문지도연구회장은 친환경농업 실천 사례와 환경농업과 녹비작물 재배 기술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한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환경농업 위주로 참석 농업인들은 현장사례 발표, 토론 등이 어느 강좌 못지않게 활기차게 이루어졌다.

 

작천면 환경농업인들이 지난 3월 친환경농업연구회를 결성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두 차례의 친환경농업 관련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연구회는 이번 강좌에 참석한 환경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정기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강좌를 개설해 일반농업인도 참석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문병숙 회장은 “환경농업에 대한 관심과 동참하는 농업인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유류소비가 적은 고소득 작목 발굴과 무농약, 유기농업 실천으로 소비자와 시장이 요구하는 맞춤형농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그는 “농업인 스스로 생산․유통․판매를 아우르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전문화된 작목별 생산단지 조성과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회원들과 의논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