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에너지를 이렇게 절약합니다

2008. 7. 24. 09:05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에너지를 이렇게 절약합니다

- 올 연말까지 15%이상 에너지 절약 성과 거둘 것 -

 

강진군이 초 고유가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유가가 지속되던 지난 6월 11일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특별 담화문’을 통해 생활속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가자며 솔선 동참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 실천 사항들이 수록된 리플렛 1만부를 제작 배포하여 전 군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적극 유도했다.

 

지난 7월 6일 이후부터는 공공 청사 내 전기배선을 조정하고 불필요한 전등을 켜지 않기, 관내 가로등 977등 중 600등을 소등하는 격등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 마을 내에 설치한 보안등 3,539등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활동이 거의 없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완전 소등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공모해 ‘홀짝제 운행 차량 청사내 진입 금지’, ‘공공청사 복도 및 화장실의 등을 센서 등으로 교체’, ‘공공시설 조명등 전면 소등’, ‘야간 가로등 70% 소등, 메탈가로등 전면 LED가로등 교체’ 등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이를 적극 검토 시행토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점심시간에 ‘소등을 물론 컴퓨터나 복사기 는 절전모드로 전환’, ‘선풍기를 효율적 사용’, ‘쓰지 않는 전기 기기는 플러그를 빼기’ 등 전 공직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군ㆍ읍면 공직자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10% 절약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와 주민 700여명이 참여한 여성주간행사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강진군은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이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15%이상의 에너지 절약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군 김종열 경제발전팀장은 “고유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주민 스스로가 검소한 생활과 아끼고 절약하는 의식들이 몸에 배인 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모두가 아끼고 절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