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와 아이들

2008. 7. 24. 09:08내고향강진의 향기

 

허수아비와 아이들

 

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에서 벗어난 지난 19일 오후. 전남 강진군 대구면 해안도로를 찾은 어린아이들은 쏟아지는 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길게 늘어 서있는 허수아비 구경에 신이 났다.

 

임진왜란 당시 강진출신 염걸장군이 의병들과 함께 강진을 쳐들어온 왜군을 속이기 위해 펼쳤던 작전을 재현한 이 허수아비들은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행사를 위해 설치했다.

 

문화관광체육부지정 7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