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70만정 적발-인천세관

2008. 7. 25. 10:19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무려 70만정이나 되는 가짜 비아그라를 밀수입한 일당이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은 17일 중국에서 생산된 위조 비아그라(시알리스) 70만여정과 녹용 1.1톤, 유명 해외브랜드 짝퉁시계와 가방 등 1500여점  정품시가 약 500억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려던 'OO글로벌' 대표 오某씨(남 38세) 등 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오씨와 밀수입책, 판매책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오씨 등은 중국 청도에서 이같은 밀수품을 통과화물로 신고해 인천항과 평택항으로 반입한 후 즉시, 인천공항으로 보세운송해 보세구역반입 없이 국제물류센터로 이동시키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조직원의 차량으로 밀수품을 국내에 배송하려다 잠복중이던 세관직원들에게 일망타진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성분함량이 정상품에 비해 너무 높거나 낮고, 음성적으로 거래되기 쉽기 때문에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다"며 경고하고 "국민의 보건과 먹거리를 위협하는 위해물품 밀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우범의심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세관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200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