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품지갑 돌린 부산시의원 약식기소
2008. 9. 11. 11:45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민영선)는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시의원들에게 명품 지갑을 돌린 혐의(뇌물공여)로 천모(62) 시의원을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천 시의원은 선거(7월2일)를 두 달여 앞둔 지난 4월23일부터 6월23일까지 택배를 이용해 동료 의원 22명에게 '구찌' 지갑 1개씩을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 시의원이 돌린 지갑 중 일부는 이른바 '짝퉁'(개당4∼5만원)으로 확인됐다.
천 시의원은 당시 선거에서 행정문화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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