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짝퉁명품 적발 1위는 ‘샤넬’

2008. 9. 25. 14:04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전체의 17%… 루이비통-디올-구찌 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위조돼 유통되는 해외 유명 브랜드는 프랑스 명품인 ‘샤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청이 2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실에 제출한 ‘위조상품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국내에서 유통되다 위조상품으로 단속된 1902건 중 324건(17%)이 ‘샤넬’이었다.

이어 ‘루이비통’(12.6%), ‘디올’(7%), ‘구찌’(6.7%) 순으로 위조상품이 많았다. 샤넬 루이비통 까르띠에 페라가모 불가리 구찌 등 6개 항목은 2005년부터 4년 연속 전체 위조상품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적발된 위조상품을 품목별로 보면 액세서리 등의 장신구가 전체의 5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방(16.2%), 의류(15.4%) 순이었다.

장신구 중에서는 ‘샤넬’(20.8%)과 ‘아가타’(10%) ‘디올’(9.8%)이, 가방에선 ‘루이비통’(50.8%), 의류에선 ‘아디다스’(8.6%), 신발에선 ‘페라가모’(20.5%), 시계에선 ‘까르띠에’(18.9%)의 위조상품이 많았다

[동아일보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