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짝퉁상품, 작년보다 3배 증가

2008. 10. 10. 10:26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시가로는 2배 늘어, 갈수록 대형화 추세
 
서울세관이 올해 8월까지 압수, 폐기한 짝퉁상품의 수량이 3배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8월까지 서울세관에서 폐기한 압수물품은 132,354점으로 지난해 8월까지 압수 폐기한 물품 46,223점에 비해 3배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억 3천만 원으로 작년 6억 8천만 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중국 등지에서 정상품으로 위장 수입해 일본으로 수출하려던 가짜 루이비통 가방 등 41품목 15,111점을 압수하여 일괄 폐기했다.

서울세관은 이처럼 짝퉁상품의 유통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단순 완제품인 가짜 상품을 수입하는 것을 지나, 가짜 상품의 반제품을 수입, 가공하여 완제품으로 제3국에 제수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에 대비,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가짜 상품의 제조, 판매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0월부터 11월까지 2달 간 사이버상의 상표권, 저작권, 디자인 및 특허권 등에 대한 불법거래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서울세관은 밝혔다.

한편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1일 밀수신고안내와 ‘World Best 관세청’을 로고화한 대형 이미지 광고를 만들어 세관건물 외벽에 게시했다.

가로 12m, 세로 15m 크기로 제작된 광고은 편안한 국경과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서울세관 운영과 이호식씨와 조사총괄과 김민지씨가 직접 출연했다.

또한 보다 친근한 세관 홍보를 위해 현재 관세청 마약 수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복제 탐지견도 함께 출연했다고 세관측은 밝혔다.

특히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기업의 이미지 광고를 벤치마킹한 이번 홍보 광고의 현수막은 내년 1월까지 4개월동안 게시될 예정이다.

[세정신문 2008-10-06]